하늘씨앗향기 고린도전서 12: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의 선물!
밝았습니다.
밤새 내린 비와 아침까지 이어진 가랑비 덕분에 오늘은 한결 시원합니다. 옥상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 주님께서 친히 물을 주신 듯하여 더욱 감사한 하루입니다.
성령은 특별히 선택된 몇 사람만 누리는 은혜가 아닙니다. 말씀에 “각 사람에게”라고 하신 것처럼, 주님은 우리 모두를 귀히 여기시며 모든 이에게 성령의 선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은사는 나를 드러내기 위한 장식이 아니라, 공동체를 살리고 서로를 세우며 함께 유익하게 하려는 하늘의 뜻입니다. 내가 받은 은사는 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성령은 각 사람에게 꼭 맞는 은사를 주셨고, 그 은사는 공동체 안에서 나눌 때 가장 빛나고 온전히 드러납니다.
내가 가진 작은 재능 하나, 따뜻한 미소 하나도 성령께서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그것을 나 자신만을 위해 쓸 때는 금세 사라지지만, 다른 이들과 나눌 때는 생명이 되고 빛이 됩니다.
성령의 은사는 개인의 유익이 아니라 모두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나만의 성공이 아니라 함께 누리는 생명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성령의 선물은 나를 넘어 공동체와 세상을 살리라고 주신 하늘의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