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12월 23일(금)
누가복음서 2:1-7
그 때에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칙령을 내려 온 세계가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는데,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시행한 것이다. 모든 사람이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고향으로 갔다. 요셉은 다윗 가문의 자손이므로, 갈릴리의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다윗의 동네로, 자기의 약혼자인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올라갔다. 그 때에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는데, 그들이 거기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마리아가 해산할 날이 되었다. 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묵상)
오늘 본문은 아기 예수 탄생이 실제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말해줍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최고 권력자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였으며, 팔레스타인 지역은 시리아 총독의 관리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아기 예수는 온 세상 온 우주의 구원자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군사적 침략과 정치적 동맹으로 이루어진 로마의 평화(팍스 로마나)는 거짓 평화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오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참된 평화를 갈망하는 믿음의 자녀들을 찾아오십니다. 당신이 기대하는 참된 평화의 모습은 어떤 것입니까?
참된 구원자가 이 세상에 오실 때, 비천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머무르며 해산할 곳이 없었습니다.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눕혀진 구세주를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당신의 삶 속에 구세주를 맞이할 자리가 준비되어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아기 예수를 기쁨으로 맞이하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말씀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아기 예수를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성령님께서는 참된 평화의 삶으로 당신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아기 예수 가족을 맞이할 방이 준비되어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참된 평화의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시편 130:5-8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진실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 오직, 주님만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에서 속량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