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6월 23일(금)
사무엘기상 16:6-7
그들이 왔을 때에,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 정말 주님 앞에 나와 섰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묵상)
위선과 교만에 빠진 사울 왕 때문에 사무엘은 마음이 크게 상했으며, 하나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15:35) 사무엘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이새의 아들 중 한 명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16:1) 이스라엘을 이끌어 갈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한 명령이었습니다. 이새의 아들들이 사무엘 앞에 나타났을 때, 사무엘은 큰아들 엘리압을 보고 그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것은 사무엘의 오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그 중심을 보십니다. 당신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느껴 보십시오. 마음속에 어떤 울림이 일어납니까?
중심이란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나의 행동과 인격을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우리는 자기 자신과 이웃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아야 할까요?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믿음의 눈으로 자기 자신과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 순종하는 마음을 중심에 담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당신 안에 믿음의 눈과 순종의 마음을 심어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나의 중심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내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로 이끌어 주십시오!
시편 143:8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