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마가복음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하느님 사랑 안에서 만나는 참된 나!
밝았습니다.
새벽, 알람이 울립니다.
손을 뻗어 알람을 끕니다.
따뜻한 이불이 손끝에 닿습니다.
이불을 조금 더 끌어당겨
그 포근함을 느껴 봅니다.
아, 밤새 나를 따뜻하게 덮어 주었구나.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내 숨소리가 들립니다.
들숨,
날숨.
살아 있음이 고맙습니다.
우리는 평생
무엇인가 믿고 기댈 만한 것을 찾아 살아갑니다.
돈이 많으면 걱정 없이 살 것 같고,
누군가 나를 알아주면
내가 빛나는 사람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믿음은
언제나 흔들립니다.
가진 것은 사라질 수 있고,
사람 사이도 달라질 수 있으며,
나를 바라보는 눈길도 바뀔 수 있습니다.
나를 흔들리지 않게
내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입니다.
몸에는 밥이 필요하고,
가슴과 마음에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머리에는 슬기가 필요하고,
영혼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몸을 먹이려고 애쓰면서도
정작 영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은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내 영혼을 잃어버린다면
무슨 기쁨이 남겠습니까?
참된 행복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 사랑 안에서
내가 있는 그대로 귀한 사람임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깨달은 사람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며
겸손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랑을 붙잡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이보다 더 든든한 믿음,
더 깊은 행복이 있을까요?
고마운 하루입니다.
들숨에 사랑,
날숨에 감사.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