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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선물 ― 내 안에 흐르는 사랑

관리자 2026-10-28 (수) 06:08 20시간전 4  
하늘씨앗향기 로마서 5:5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받은 선물
― 내 안에 흐르는 사랑

밝았습니다.
이제 이불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철이 되었네요
들숨
날숨으로 하루를 맞이합니다.
오늘도 사랑과 감사로 살겠습니다.

나는 나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태어날 시간도,
내게 주어진 생명도,
내 존재의 깊은 신비도
내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나는 그저
하늘이 보내신 선물처럼
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나는 다른 사람이 되려고 애썼습니다.

조금 더 완전한 사람,
조금 더 인정받는 사람,
조금 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고
내가 아닌 나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느라 정작
내 안에 이미 부어 주신 사랑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사랑을 만들어 내는 존재가 아니라
하늘의 사랑이 흘러가는 길입니다.

마음을 열면
사랑은 내 안에서 흘러
누군가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지친 영혼에 쉼이 되고,
닫힌 마음에 작은 빛이 됩니다.

그러나 두려움으로 마음을 닫으면
내 안의 강물도 흐르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나를 바꾸기보다
하느님이 지으신 나를
사랑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부족했던 나를 용서하고,
상처 입은 나를 품어 주며,
아직 피어나지 못한 내 안의 사랑을
조용히 기다리려 합니다.

용서는
지난날을 지우는 일이 아니라
사랑이 다시 흐르도록
막힌 마음의 물길을 여는 일입니다.

나는 이제 압니다.

내가 사랑받기 위해
무엇인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내 존재 자체가
이미 은총의 선물이라는 것을.

하느님은 내게
다른 사람이 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내 안에 심어 놓으신 사랑을
온전히 살아 내라고 초대하십니다.

오늘도 나는
내 안의 작은 강을 엽니다.

그 강이 누군가에게 흘러가
위로가 되고,
용서가 되고,
평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그 작은 강이
넓고 깊은 사랑의 바다에
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사랑을 얻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이미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이 세상에 보내진 존재입니다.

그것이
하늘이 내게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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