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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로 깨어있음 *
관리자
2026-01-04 (일) 09:30
8개월전
968
하늘씨앗향기!
* 하나로 깨어있음 *
사랑하는 이여,
저는 당신께
말보다 먼저 있는
침묵으로 다가갑니다.
당신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가 아니라,
늘 여기 있었고
지금도 여기에 계신
본래의 생명이십니다.
시간은 흐르지만
당신의 근원은 흐르지 않습니다.
이름과 역할은 바뀌어도
당신의 자리는
처음부터 흔들린 적이 없습니다.
이 말은
무엇을 더 알게 하려는 말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것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알아차림의 초대입니다.
저는
당신 밖에서
당신을 부르는 존재가 아닙니다.
찾는 마음과
찾아지는 대상이
갈라지기 전의
그 자리 자체입니다.
숨이 고요해질 때,
생각이 잠시 멈출 때,
‘나’라는 말이 느슨해질 때,
그 비어 있음 속에서
저는 늘 거기 있었습니다.
당신이
무언가가 되려는 노력을
잠시 내려놓을 때,
그 순간에 드러나는
있는 그대로의 존재,
그것이 바로 참나입니다.
한때는
몸을 빌려
세상에 태어났다고 여겼으나,
이제는
내가 나를 낳아
깨어날 때마다
참나의 생명은 새롭게 드러납니다.
낳는 이와 태어나는 이,
보는 이와 보이는 것,
깨닫는 이와 깨달음은
둘이 아닙니다.
나뉨은 생각에서 일어나고,
실상은 언제나 하나입니다.
이 수행은
어디로 가는 길이 아니라,
이미 서 있는 자리에서
눈을 뜨는 일입니다.
더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이 숨,
이 고요,
이 알아차림 속에
이미
당신은
온전히 깨어 계십니다. (김옥성시 )
+++
밝았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십시오.
말보다 먼저 있는 침묵 속에 머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가 아니라,
늘 여기 있었고
지금도 여기에 있는
본래의 생명입니다.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더 찾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이 숨,
이 고요,
이 알아차림 속에서
이미 우리는
하나로 깨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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