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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크리스마스 노래설교!

관리자 2025-12-27 (토) 19:50 8개월전 995  
날마다 크리스마스
(요한복음 1:1–5)

https://youtu.be/H90b7J6IXBU

오늘 이 아침
성탄의 이름으로
나는 다시 묻네
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웃음이 사라진 거리
혐오가 떠도는 말들
버티는 하루하루 속에
우리는 지쳐 있었지

그러나 성탄은
모든 게 괜찮아졌을 때가 아니라
어둠이 가장 깊을 때
조용히 찾아왔지

베들레헴 그 밤에는
캐럴도 불빛도 없었고
마구간의 냄새와
닫힌 문들만 있었지

“방이 없습니다”
수없이 밀려난 밤
준비되지 못한 삶의 한가운데
빛은 태어났지

정돈된 집이 아니라
노출된 마구간에서
가장 여유 없는 품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 곁에 오셨지
“너의 삶이 엉망이어도
괜찮다” 말씀하시며
“지금 이 시간을
나는 피해 가지 않겠다”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네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빛은 지금도 비추네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
밤은 아침을 이기지 못하네
오늘도, 지금도
날마다 크리스마스
어둠은 구조가 되어
사람을 숫자로 만들고
법과 질서의 이름으로
얼굴을 지워버리지만

어둠은 늘 시끄럽고
늘 증명하려 애쓰지만
빛은 설명하지 않아도
존재로 드러나네

협박은 어둠의 언어
기다림은 빛의 방식
밀어붙이는 밤 사이로
빛은 스며드네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네
작은 촛불 하나로도
밤은 더 이상 밤이 아니네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
미래는 어둠의 몫이 아니네
오늘도, 지금도
날마다 크리스마스

말구유에 코를 박고
앞만 보고 살아온 날들
욕망과 분노 속에서
이웃의 얼굴을 잊은 밤들

그러나 말구유에 누운 빛은
우릴 거기 머물게 하지 않고
고개를 들게 하네
사람으로 살게 하네

본능에서 의식으로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먹고 사는 삶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로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
어둠은 끝내 이기지 못하네
한 사람이 사랑을 선택할 때
빛의 나라는 자라네

그 빛이 어둠 속에 비치니
작은 촛불은 꺼지지 않네
오늘도, 내일도
날마다 크리스마스

오늘 하루만 성탄이 아니라
오늘도, 다시 성탄
내 안에 그리스도가 태어나는
이 순간이 성탄

우리가 말구유가 되어
빛을 품고 살아갈 때
이 땅은 조금씩
아침으로 나아가네

날마다 크리스마스
날마다 크리스마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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