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4월 15일(월)
누가복음서 4:16-21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나신 나사렛에 오셔서,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는 성경을 읽으려고 일어서서 예언자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건네 받아서, 그것을 펴시어, 이런 말씀이 있는 데를 찾으셨다. “주님의 영이 내게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사람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포로 된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눈먼 사람들에게 눈 뜸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풀어 주고,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드는 사람에게 되돌려주시고, 앉으셨다. 회당에 있는 모든 사람의 눈은 예수께로 쏠렸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서 오늘 이루어졌다.”
(묵상)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자라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으로서 그 민족의 전통이라는 환경에서 자라났습니다. ‘늘 하시던 대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셨다’라는 표현은 종교적으로 충실했던 예수님의 성장 과정을 짐작하게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대인의 한계를 넘어서 온 인류의 구원이라는 소명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이 소명은 예수님 자신에게 고유하고 유일하게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각자의 삶에 고유하고 유일하게 주어진 소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환경과 상황의 제약과 한계 안에 있지만, 각자의 소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초월하여 영원까지 지속됩니다. 당신의 삶에 주어진 고유하고 유일한 소명이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처한 환경과 상황이 그 소명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당신의 소명이 영원까지 지속되도록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두루마리 성경을 펼치셨습니다. 그 성경에는 ‘가난한 사람과 포로된 사람과 눈먼 사람과 억눌린 사람들에게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이사야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물질적으로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 그리고 종교적으로 배척된 사람들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당신의 삶과 사역이 어떤 사람들을 향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은 연약하고 소외되고 배척된 사람들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이사야 예언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소명을 확인하셨습니다. 당신도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황의 한계를 초월하고 연약한 자들을 위한 삶을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부활하신 주님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당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모든 말씀과 하늘의 뜻이 이 땅 위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찰) 소명을 이루어 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시편 124:6-8
우리를 원수의 이에 찢길 먹이가 되지 않게 하신 주님을 찬송하여라. 새가 사냥꾼의 그물에서 벗어남같이 우리는 목숨을 건졌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풀려났다. 천지를 지으신 주님이 우리를 도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