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4월 11일(목)
누가복음서 3:7-14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진노를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 너희는 속으로 ‘아브라함은 우리의 조상이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를 이미 나무 뿌리에 갖다 놓으셨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에 던지신다.” 무리가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더 받지 말아라.” 또 군인들도 그에게 물었다.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
(묵상)
누가복음서 3장은 예수님의 앞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세례 요한이 전하는 말씀을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세례 요한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오늘 우리도 주님 앞에 나와서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주님께 묻지 않는 사람, 주님의 대답을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 대답을 듣지도 않고 방향도 알지 못한 채 행동하는 사람, 모두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당신의 태도를 돌아보십시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주님께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대답을 듣기 위해 잠시 침묵하며 기다려 보십시오.
세례 요한은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들려준 대답의 요지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만족하며,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만족하며, 나누어 주는 삶의 태도는 모든 믿음의 자녀들이 지녀야 할 태도입니다. 당신의 삶 속에서 만족과 감사와 나눔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주님께 소원을 아뢰면서 동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어보십시오. 주님의 대답에 귀 기울이며 겸손히 청종하는 태도는 만족과 감사와 나눔의 삶을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성찰)
주님께 묻고 있는가? 주님의 대답을 들으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만족과 감사와 나눔의 삶을 살겠습니다!
시편 147:1-6
할렐루야. 우리의 하나님께 찬양함이 얼마나 좋은 일이며, 하나님께 찬송함이 그 얼마나 아름답고 마땅한 일인가! 주님은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신다. 마음이 상한 사람을 고치시고, 그 아픈 곳을 싸매어 주신다. 별들의 수효를 헤아리시고, 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주신다.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니, 그의 슬기는 헤아릴 수 없다. 주님은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시며, 악인을 땅바닥까지 낮추시는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