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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4년 2월 14일(수) 성회수요일

관리자 2024-02-11 (일) 22:43 2년전 1746  

매일묵상 2월 14일(수) / 성회수요일


누가복음서 18:9-14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다. 한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세리였다.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그런데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우러러볼 엄두도 못 내고, 가슴을 치며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의롭다는 인정을 받고서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세리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묵상)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의 비유는 성찰(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줍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확신하고 남을 멸시하는 몇몇 사람’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스스로 의롭다는 확신에 빠져 있지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남을 멸시하는 시선으로 이웃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비유에 나오는 바리새파 사람의 신앙적 실천은 모두 좋은 것들입니다. 죄에 물들지 않고, 금식하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본받아야 할 삶의 태도입니다. 하지만 이 비유에 나오는 바리새파 사람은 다른 사람(특히 대표적 죄인인 세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우월감과 교만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은 자신의 신앙적 실천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 때문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자기 자랑을 위해 위선적인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인정하며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세리는 당시 직업상 죄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도였습니다.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세리가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든지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자비를 구해야 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성회수요일에 우리 모두 세리의 심정으로 겸손히 자비를 구합시다.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성찰) 겸손히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아, 하나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시편 27:4

주님,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 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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