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세월호 11주기 기억예배 기도문
자비의 하나님,
오늘 우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고통과 절망을 우리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꽃피던 봄날, 사랑하는 이들을 바다에 남겨야 했던 그 아픔이
우리의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님,
그날 이후 우리는 매년 그 이픔을
기억하며, 함께 아파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해왔습니다.
그러나 11년이 지난 오늘도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이들은 여전히 침묵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이 헛되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세월호에서 희생된 304명의 영혼을 주님의 품에 맡깁니다.
그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우리가 사람의 생명을 얼마나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를 기억하게 하소서.
남겨진 가족들의 눈물과 고통을 위로해주시고,
그들이 진실을 마주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싸울 용기를 허락하소서.
주님,
오늘 이 기억예배가 단지 애도의 자리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생명과 존엄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가기로 다시 다짐하는 자리가 되게 하소서.
정의와 책임, 안전과 돌봄의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기억은 행동이 되어야 한다는 진실을 우리의 삶으로 살아내게 하소서.
우리의 눈물과 외침을 들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늘씨앗교회zoom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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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ID: 856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