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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쉼, 참된 노동

관리자 2025-05-03 (토) 22:08 1년전 1271  
하늘씨앗향기.

참된 쉼, 참된 노동

밝았습니다.
오월의 첫날 
오늘, 달력은 붉게 물들고
거리는 잠시 멈추라 말하지만
당신의 하루는 여전히
멈출수 없는 일터의 뜨거운 손으로
일상의 끈을 고쳐 맵니다.

시카고의 거리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외쳤던 그날처럼
당신은 오늘도 말없이
자존의 불을 지킵니다.

비정규의 이름으로,
계약서 없는 시간 속에서
가내의 작은 불빛 아래
삶을 꿰매고, 닦고, 나르며
존엄을 이어갑니다.

그대의 노동이 멈추지 못할 때,
이 사회의 언어는 여전히 불공평하지만,
당신의 고요한 내면엔
작은 등불 하나 켜집니다.

그 누구도 보지 않는 그곳,
당신 안의 깊은 자리에
참된 나, 참된 쉼이 앉아 있습니다.
어디서 무얼 하던
참나와 만나는 순간,
그곳이 바로
쉼의 시작이 됩니다.

그러니 오늘,
이 노동절의 진짜 의미는
노동의 위대함을 넘어
당신 안의 ‘존재됨’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지친 몸 위에
깨끗한 영혼으로
당신의 하루가,
참됨으로 채워지는 복된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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