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무방어, 부활을 기다리는 성토요일》
밝았습니다.
고요한 이 하루, 무덤은 잠들고
세상은 숨죽인 채 기다리네
그 깊은 침묵 속에 꽃피는 진리
죽음을 넘어선 자유의 길
무방어, 그 안에 빛이 있고
무방어, 사랑이 깃드네
욕망과 집착, 모두 내려놓고
나는 하느님 안에, 온전히 자유로워
성토의 어둠 속, 두려움마저 쉬고
성령의 속삭임만이 머무네
방어도, 욕심도 이제는 던지고
그리스도 안에 나를 맡기네
무방어, 그 안에 생명 있고
무방어, 부활이 피어나
어둠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건
자유, 해방, 그리고 빛나는 나
묻지 않아도
이제는 알 수 있어
죽음 너머의 길,
그분은 나의 길
무방어, 더 이상 붙잡지 않아
무방어, 오직 주의 품 안에
세상 속 욕망에 묶이지 않으며
나는 부활의 사람으로 살리
부디
행복해탈하소서
부활하소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김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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