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8월 5일(월)
사도행전 17:28-34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이들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신을,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가 새겨서 만든 것과 같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했던 시대에는 눈감아 주셨지만, 이제는 어디에서나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계를 정의로 심판하실 날을 정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정하신 사람을 내세워서 심판하실 터인데,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들이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해서 들었을 때에, 더러는 비웃었으나, 더러는 “이 일에 관해서 당신의 말을 다시 듣고 싶소” 하고 말하였다. 이렇게 바울은 그들을 떠났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바울 편에 가담하여 신자가 되었다. 그 가운데는 아레오바고 법정의 판사인 디오누시오도 있었고, 다마리라는 부인도 있었고, 그 밖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묵상)
바울은 기원전 3세기의 그리스 시인인 아라투스의 말(신의 자녀)과 스토아 철학자들의 사상(신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을 인용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특히 거짓 신들에 대한 잘못된 경배(우상 숭배)가 초래할 심판을 경고하며, 부활의 주님을 믿고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당시 세계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였던 아테네의 시민들 중 몇몇은 관심을 가지고 신자가 되었으나, 더러는 비웃으며 외면했습니다. 그리스도교 복음을 비웃으며 교회를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 시대를 돌아보십시오. 아테네 시민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바울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 보십시오. 이 시대의 불신자들과 세속주의자들을 향한 당신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그리스 철학으로 무장한 교양인들은 죽은 사람의 부활이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육신이 영혼(이데아)의 감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육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야 영원하고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에게 부활의 복음은 불합리한 것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철학과 논리를 뛰어넘는, 즉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얻게 된 확신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이 복음의 능력 안에서 당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그 사랑과 그 은혜를 마음에 담고 잠시 머물러 보십시오.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불신과 세속주의 시대에도 당신을 하나님의 자녀로 붙들어 주시는 그 사랑과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리십시오. 인간의 지혜와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구원과 부활과 영생의 나라로 당신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하나님의 자녀로 붙들어 주시는 사랑과 은혜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116:1-2
주님, 주님께서 나의 간구를 들어주시기에,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에게 귀를 기울여 주시니, 내가 평생토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