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11월 6일(수)
요한계시록 3:7-13
“빌라델비아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라. ‘거룩하신 분, 참되신 분,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분, 여시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시면 열 사람이 없는 그분이 말씀하신다. 나는 네 행위를 안다. 보아라, 내가 네 앞에 문을 하나 열어 두었는데, 아무도 그것을 닫을 수 없다. 네가 힘은 적으나,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모른다고 하지 않았다. 보아라, 내가 사탄의 무리에 속한 자들을 네 손에 맡기겠다. 그들은 스스로 유대 사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다. 보아라. 내가 그들이 와서 네 앞에 꿇어 엎드리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였다는 것을 알게 하겠다. 인내하라는 내 말을 네가 지켰으니, 온 세상에 닥쳐올 시험을 받을 때에, 나도 너를 지켜 주겠다. 시험은 땅 위에 사는 사람들을 시험하려고 닥치는 것이다. 내가 곧 가겠다. 너는 네가 가진 것을 굳게 붙잡아서,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여라. 이기는 사람은 내가 내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겠다. 그는 다시는 성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하나님의 이름과 내 하나님의 도시,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또 나의 새 이름을 그 사람의 몸에 써 두겠다.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묵상)
빌라델비아 교회는 일곱 교회 중 유일하게 책망을 받지 않고 칭찬만 받은 교회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무력한 집단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대로 살고 주님의 이름을 증거하였습니다. 특히 ‘인내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책망 받지 않고 칭찬만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님 앞에 서 있는 당신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면서 잠시 머물러 보십시오.
빌라델비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약속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으로 삼겠다는 약속입니다. 미약해 보이는 빌라델비아 교회의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둥같이 견고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두 번째 약속은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주님의 새 이름을 그 사람의 몸에 써 둔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새 이름은 받는 자만 알 수 있는 비밀스러운 은혜입니다. 끝까지 참고 인내하여 이기는 사람은, 그리스도만 열고 닫을 수 있는 하늘나라의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인내하며 견디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말씀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보십시오. 책망을 피하고 칭찬을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단하십시오. 당신은 새 예루살렘 성전의 기둥이 될 것이며, 주님께서 새겨주시는 비밀스러운 새 이름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당신의 삶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칭찬받을 만한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새 이름 얻기를 원합니다!
시편 104:33-35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내 묵상을 주님이 기꺼이 받아 주시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다. 죄인들아, 이 땅에서 사라져라. 악인들아, 너희도 영원히 사라져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