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 말의 빛 *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 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 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 없는
청청한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이해인)
+++
밝았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제 입술에 하늘의 씨앗을 심어 주소서.
“사랑합니다”라는 말이
저녁 노을빛처럼 번져 나가
사람들을 따뜻하게 하게 하소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푸른 소나무빛처럼 싱그러워
주변을 기쁘게 세우게 하소서.
“용서하세요”라는 말이
작은 반딧불빛처럼 겸허히 빛나
어둠 속 관계를 새롭게 하게 하소서.
제 입술의 말이 씨앗이 되어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에 빛으로 심기게 하시고,
그 씨앗이 사랑과 평화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