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묵상 | 4·19 · 세월호 기억주일
주님
밝았습니다
따스한 봄빛 아래
새순이 돋고 꽃들이 제 빛을 드러냅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쉼 없이
세상을 새롭게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합니다.
4·19 혁명의 외침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진실을 위해 일어섰던 사람들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슬픔 속에서
정의와 책임을 묻는 이들의 눈물을.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익숙한 자리로 돌아가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멈추어 서서
깨어 있는 혼으로 묻습니다.
나는 지금 진실 앞에 서 있는가,
나는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살고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낮은 자리에서 섬기라 하셨습니다.
그 길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잊지 않게 하시고
외면하지 않게 하시며
슬픔 곁에 머무는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의 삶이
진실과 생명을 향한 작은 빛이 되게 하소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 5:4)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https://us06web.zoom.us/j/87812056485?pwd=HwL49w1PQM1rA5DxIdDEBfq9Xm6Asg.1
회의 ID: 878 1205 6485
암호: 926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