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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24 고난주간 성수요일 묵상!

관리자 2026-04-02 (목) 20:01 5개월전 751  
하늘씨앗향기 마태복음 26:24
“인자가 가는 것은 기록된 바와 같으나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고난주간 성수요일 묵상!

밝았습니다.
고요한 성수요일 아침,
주님의 고난을 깊이 마주하는 날입니다.
그 어떤 어둠조차
하느님의 사랑을 막지 못했습니다.
결혼기념 36주년,
지난 36년 살아 준 아내에게
그저 감사뿐입니다.
들숨 사랑
날숨 자비

우리의 마음에는
때로는 유다의 그림자가 있습니다.
사랑하면서도 돌아서고,
알면서도 외면하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모든 것을 아시면서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오늘은
변명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그저 조용히
내 안의 어둠을 바라보는 날입니다.
침묵 안에서
우리는 참나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님의 눈빛을 만납니다.
정죄하지 않으시는 눈빛,
기다리시는 사랑,
끝내 포기하지 않으시는 은총.
고요히 머물러 봅니다.

내 안의 두려움도,
부끄러움도,
후회도
그대로 주님 앞에 놓아둡니다.

말하지 않아도 아시는 주님,
설명하지 않아도 품으시는 주님.
오늘,
침묵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내 안의 그 사랑 안에
머물게 하소서.
제가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사랑 안에
서 있게 하소서.”
고난의 길 위에서도
사랑은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그 사랑에 떨리어 눈물지며
오늘도 우리는
다시 살아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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