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고린도전서 14:15
“그러면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영과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
밝았습니다.
오늘, 하늘씨앗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주도로 가을수련회를 떠납니다.
몇 해 전부터 아이들이 그렇게 바라던 그 꿈이 오늘 드디어 이루어집니다.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모두 18명의 아이들이 함께합니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 어제 밤 설레였을 아이들의 얼굴이 환합니다.
이 여행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후원과 사랑으로 가능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그리고 마음 깊이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나는 오늘
영으로 기도합니다.
말로 다 하지 못할 신음,
가늠할 수 없는 그리움으로
당신께 다가갑니다.
그러나 나는 또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눈물과 웃음, 상처와 기쁨,
사람의 언어로, 사람의 몸으로
당신께 노래합니다.
영으로 찬송할 때,
나는 하늘에 닿고,
마음으로 찬송할 때,
나는 이 땅을 껴안습니다.
하늘과 땅이 입맞추는 그 지점,
그곳이 바로 예배의 자리입니다.
기도는 두 날개로 나는 새,
한쪽은 영이고, 다른 한쪽은 마음입니다.
한쪽만 펴면 빙빙 돌 뿐,
두 날개가 함께 펼쳐질 때
비로소 하늘로 오릅니다.
오늘,
나는 영으로 들려오는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마음으로 흘러나오는 사랑을 노래합니다.
이것이 나의 예배요,
이것이 나의 삶입니다.
하느님,
영의 불꽃이 내 마음을 비추게 하소서.
마음의 노래가 영의 숨결에 실려
하늘에 닿게 하소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