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11월 1일(수)
에스라기 10:1-4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면서 기도하며 죄를 자백하자, 이스라엘 사람도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많은 무리가 에스라 주변에 모여서, 큰 소리로 슬피 울었다. 그 때에 엘람의 자손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변에 있는 이 땅의 백성에게서 이방 여자를 데려와서 아내로 삼음으로써, 하나님께 죄를 지었지만, 아직도 이스라엘에 희망은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면서 받드는 분들의 권면과, 에스라 제사장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이방 여자들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을 다 보낼 것을 하나님 앞에서 언약하겠습니다. 율법대로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일어나십시오. 이 모든 일은 제사장님이 맡아서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제사장님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용기 있게 밀고 나가십시오.”
(묵상)
에스라는 종교적 외형(성전)을 넘어서, 실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사람들을 이끌어 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에스라가 특별히 관심을 가진 것은 귀환자들 중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을 처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방 여인들과 결혼함으로써, 이방 종교에 물들게 되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순수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했던 것입니다. 에스라는 왕국의 멸망과 포로생활이라는 심판을 겪은 후에도 여전히 율법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문제로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이런 판단과 태도는, 오늘 우리들이 보기에 지나치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만, 심판의 시간을 넘어 회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다시는 불행했던 과거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나기기 위해 당신이 특별히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들의 신앙생활에도,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믿음과 신뢰에서 벗어난 요소들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열심과 행위 안에 잘못된 욕망과 인간적인 의도가 스며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버려야 할 잘못된 욕망과 인간적인 의도는 무엇입니까?
말씀 묵상과 기도로 믿음의 중심을 세워 나가십시오.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나가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 뜻을 먼저 구함으로써, 삶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찰) 인간적인 욕망을 벗어나 순수한 열망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용기와 희망으로 저의 삶을 이끌어 주십시오!
시편 15:1-5
주님,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맹세한 것은 해가 되더라도 깨뜨리지 않고 지키는 사람입니다. 높은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않으며, 무죄한 사람을 해칠세라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