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9월 21일(목)
열왕기하 5:9-14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엘리사의 집 문 앞에 멈추어 섰다. 엘리사는 사환을 시켜서 나아만에게, 요단 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면, 장군의 몸이 다시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나아만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발길을 돌렸다. “적어도 엘리사가 직접 나와서 정중히 나를 맞이하고, 주 그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상처 위에 직접 안수하여, 나병을 고쳐 주어야 도리가 아닌가? 다마스쿠스에 있는 아마나 강이나 바르발 강이, 이스라엘에 있는 강물보다 좋지 않다는 말이냐? 강에서 씻으려면, 거기에서 씻으면 될 것 아닌가? 우리 나라의 강물에서는 씻기지 않기라도 한다는 말이냐?” 하고 불평하였다. 그렇게 불평을 하고 나서, 나아만은 발길을 돌이켜, 분을 참지 못하며 떠나갔다. 그러나 부하들이 그에게 가까이 와서 말하였다. “장군님, 예언자가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고 하였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다만 몸이나 씻으시라는데, 그러면 깨끗해진다는데, 그것쯤 못할 까닭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나님의 사람이 시킨대로, 요단 강으로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었다. 그러자 그의 살결이 어린 아이의 살결처럼 새 살로 돌아와, 깨끗하게 나았다.
(묵상)
시리아 왕국이 강성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시리아의 장군 나아만이 악성 피부질환에 걸렸습니다. 치유를 위해 북 이스라엘 왕국의 예언자 엘리사를 찾아 왔습니다. 엘리사는 ‘요단 강으로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말을 사환을 통해 전했습니다. 나아만은 매우 교만한 사람이었으므로 처음에는 화를 내었습니다. 화를 내는 나아만의 모습은 당신에게 어떤 느낌을 줍니까?
나아만 장군은 화를 냈지만, 부하들은 그를 설득했습니다. 분을 참지 못하는 장군에게 충심어린 마음으로 조언하는 부하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에게 진실하게 조언해 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아만 장군은 부하들의 조언대로 요단 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었고, 그의 살결이 어린 아이의 살결처럼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진실로 주님은, 조롱하는 사람을 비웃으시고, 겸손한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 (잠언 3:34) 겸손한 마음을 구하며 잠시 머무르십시오.
(성찰)내가 버려야 할 교만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겸손히 엎드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시편 116:5-9
주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우리의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주님은 순박한 사람을 지켜 주신다. 내가 가련하게 되었을 때에, 나를 구원하여 주셨다. 내 영혼아, 주님이 너를 너그럽게 대해 주셨으니 너는 마음을 편히 가져라. 주님, 주님께서 내 영혼을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내 눈에서 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내 발이 비틀거리지 않게 하여 주셨으니,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님 보시는 앞에서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