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9월 15일(금)
열왕기상 19:9-13
엘리야는 거기에 있는 동굴에 이르러, 거기에서 밤을 지냈다. 그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까지 주 만군의 하나님만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고, 주님의 제단을 헐었으며, 주님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서 죽였습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아 있는데, 그들은 내 목숨마저도 없애려고 찾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곧 나 주가 지나갈 것이니, 너는 나가서, 산 위에, 주 앞에 서 있어라.” 크고 강한 바람이 주님 앞에서 산을 쪼개고, 바위를 부수었으니, 그 바람 속에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그 바람이 지나가고 난 뒤에 지진이 일었지만, 그 지진 속에도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지나가고 난 뒤에 불이 났지만, 그 불 속에도 주님께서 계시지 않았다. 그 불이 난 뒤에,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가 들렸다.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서, 외투 자락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가서, 동굴 어귀에 섰다. 바로 그 때에 그에게 소리가 들려 왔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묵상)
갈멜 산의 승리와 가뭄의 해결에도 불구하고 이세벨 왕비는 엘리야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급히 도망가다가 광야의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 죽기를 간청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그를 격려하셨고, 힘을 얻은 엘리야는 사십 일을 걸어가 하나님의 산 호렙에 도착하였습니다.(19:2-8)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당신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엘리야는 자신이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겼으나, 자신의 사역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느끼는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강한 바람에도, 지진에도, 불에도 임재하지 않으셨습니다.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잠시 머물러,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로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느껴보십시오.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의 자녀들에게 부드럽고 조용한 소리 가운데 나타나셔서 질문하십니다.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삶을 성찰하고 소명을 다시 붙잡도록 이끄시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며,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성찰) 나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시편 143:9-11
주님, 내가 주님께로 피하니, 내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선하신 영으로 나를 이끄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내가 받는 모든 고난에서 내 영혼을 건져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