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8월 17일(목)
열왕기상 3:23-28
왕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두 여자가 서로 살아 있는 아이를 자기의 아들이라고 하고, 죽은 아이를 다른 여자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수가 있다.’ 왕은 신하들에게 칼을 가져 오게 하였다. 신하들이 칼을 왕 앞으로 가져 오니,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이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반쪽은 이 여자에게 주고, 나머지 반쪽은 저 여자에게 주어라.” 그러자 살아 있는 그 아이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에 대한 모정이 불타 올라, 왕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임금님, 살아 있는 이 아이를, 저 여자에게 주시어도 좋으니, 아이를 죽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다른 여자는 “어차피, 내 아이도 안 될 테고, 네 아이도 안 될 테니, 차라리 나누어 가지자” 하고 말하였다. 그 때에 드디어 왕이 명령을 내렸다. “살아 있는 아이를 죽이지 말고, 아이를 양보한 저 여자에게 주어라. 저 여자가 그 아이의 어머니이다.” --- 백성들은, 왕이 재판할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공정하게 판단한다는 것을 알고, 왕을 두려워하였다.
(묵상)
서로 다투는 두 어머니와 슬기로운 재판관의 판결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고대 민담에 등장합니다. 성경은 솔로몬의 재판 이야기를, 그가 하나님께 청했던 지혜로운 마음(듣는 마음)이 발현된 적절한 예로 제시합니다. 솔로몬 왕의 지혜로운 판결은 무릎을 치며 감탄을 자아낼 만큼 통쾌합니다. 이 이야기는 당신의 마음에 어떤 울림을 일으킵니까?
솔로몬의 지혜와 함께, 우리의 마음을 끄는 것은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아기의 친어머니는 아기가 죽게 될 것을 염려하며,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여인에게 아기를 주려고 합니다. 포기와 희생으로 아이를 살리려는 친어머니의 애끓는 심정은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내놓음으로써 죄인들을 살리려는 예수님의 심정과 맞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모님과 앞선 세대로부터 이런 사랑을 받았으니, 우리도 우리에게 맡겨진 자녀들과 믿음의 후대들 그리고 이웃과 세상을 향해 이런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님과 앞선 세대들 그리고 우리에게 맡겨진 자녀들과 믿음의 후대들을 위한 기도를 마음에 품고 잠시 머물러 보십시오.
소유권의 주장은 갈등과 죽음을 불러일으킵니다. 희생과 사랑은 지혜와 생명의 축복으로 되돌아옵니다. 성령님께서는 지혜로운 삶의 선택으로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아가도록 당신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포기하고 희생하는 삶의 지혜로 살아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지혜와 생명의 복을 내려 주십시오!
시편 143:8-11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 주님, 내가 주님께로 몸을 피하니, 내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선하신 영으로 나를 이끄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주님,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내가 받는 모든 고난에서 내 영혼을 건져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