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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지막 날*
관리자
2026-01-01 (목) 20:08
8개월전
967
하늘씨앗향기!
*2025년 마지막 날*
오늘,
2025년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해는 기울고
시간은 조용히 물러나
말없이 등을 보입니다.
기쁘던 날도
아프던 날도
서로 다른 얼굴로
모두 이 하루에 와
잠시 숨을 고릅니다.
잘 해낸 일도 있고
끝내 그러지 못한 일도 있지만,
그 모든 날을
나는 여기까지
끌어안고 왔습니다.
기다림 속에서 배웠고
넘어짐 속에서
사람이 되는 법을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고
미루어 두었던 용서를 꺼내
오늘이라는 마지막 아침에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새해는
저 멀리서 오지 않습니다.
지금,
숨을 고르는 이 순간
내 안에서
천천히 밝아옵니다.
2025년이여,
고마웠습니다.
부족했던 나를
여기까지 데려와 준 시간,
아파도 포기하지 않게 했던
모든 날들에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내일이라는 이름의
첫날을 향해
사랑과 감사로
조용히 문을 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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