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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의 하나님〉노래설교

관리자 2025-11-26 (수) 20:07 9개월전 1003  

 〈천부경의 하나님〉 노래설교 (정리본)

태초에 하나 있었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어둠 위에 떠오른 빛처럼
고요한 숨결이 세상을 깨웠네

일시무시일, 영원한 그 하나
말씀으로 세계가 열리고
하늘이 첫 숨을 쉬고
땅이 몸을 일으키고
그 사이에 사람, 작은 우주가 태어났네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하나에서 셋으로 흘러
하늘·땅·사람이 삼극을 이루고
다시 하나의 근원으로 이어지네

인중천지일, 사람 안에 담긴
하늘의 숨결, 땅의 힘
우리 가슴의 조용한 뜨거움이
우리가 작지 않음을 말해주네

숨을 들이쉴 때 하늘이 들어오고
발로 딛는 땅이 나를 품고
나는 그 두 세계가 만나는 자리
하늘과 땅이 한 몸 되는 통로

세상은 나누고, 나누고 또 나누었네
민족과 신분과 성별로 갈라져
서로를 모르는 얼굴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처음부터 하나라 하셨네

유대인도 헬라인도
종도 자유인도
남자도 여자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 하셨네

천부경의 말처럼
우리 안에는 같은 빛이 흐르고
서로 다른 것 같아도
뿌리는 하나, 생명은 하나

누군가를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그의 안에도 하늘이 있고
그의 발끝에도 땅이 흐르기 때문
그는 나와 같은 근원에서 온 존재이기에

내가 밝아지면 너도 밝아지고
너의 평화가 내게도 스며들어
우리 모두가 퍼져가는 물결처럼
서로를 이롭게 하는 삶이 시작되네

홍익인간, 큰 빛을 널리 비춘다는 말
그 빛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여기, 지금 내 앞의 사람을
존중하고, 품고, 축복하는 작은 행동

내 안의 하늘이 흐려질 때
조금만 멈추어 숨을 고르고
내 안의 땅이 메마를 때
잠시 자연에 기대어 회복하고

정신과 육체, 하늘과 땅을
다시 하나로 묶어주는 그 순간
나는 내 안의 우주가 깨어남을 느끼네

일종무종일, 끝이 있어도 끝이 아닌
몸은 멈추어도 생명은 멈추지 않고
우리는 다시 근원으로, 빛으로 돌아
하나님 품에서 영원한 숨을 쉬게 되리

우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를 향해 걷는 생명 공동체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아도
같은 빛, 같은 흐름, 같은 사랑 속에 있네

하나에서 온 우리
하나로 살아가
하나를 사랑하며
하나로 영원하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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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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