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8월 26일(월)
사도행전 25:6-12
베스도는 예루살렘에서 ---,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 바울을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바울이 나타나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여러 가지 무거운 죄목을 걸어서 고발하였으나, 증거를 대지 못하였다. 바울은 “나는 유대 사람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황제에 대하여 아무 죄도 지은 일이 없습니다” 하고 말하여 자신을 변호하였다. 그러나 베스도는 유대 사람의 환심을 사고자 하여, 바울에게 묻기를 “그대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재판을 받고 싶지 않소?” 하였다. 바울이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황제의 법정에 서 있습니다. 나는 여기서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각하께서도 잘 아시는 대로, 나는 유대 사람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만일 내가 나쁜 짓을 저질러서, 사형을 받을 만한 무슨 일을 하였으면, 죽는 것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나를 고발하는 이 사람들의 고발 내용에 아무런 근거가 없으면, 어느 누구도 나를 그들에게 넘겨줄 수 없습니다. 나는 황제에게 상소합니다.” 그 때에 베스도가 배심원들과 협의하고 “그대가 황제에게 상소하였으니, 황제에게로 갈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묵상)
전임 총독인 벨릭스는 바울 사도에게 뇌물을 기대했던 탐욕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신임 총독 베스도는 복잡하게 얽힌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바울 사도를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려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음모와 총독의 무능함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처해 있는 바울 사도의 심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의 지나온 삶 속에서 억울하게 오해받거나 어처구니없이 누명을 쓰게 된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오해와 누명을 떨쳐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며 잠시 머무르십시오.
바울 사도는 결국 최후의 법률적 수단을 사용하게 됩니다. 로마에 있는 황제의 법정에 제소한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과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한다” 는 주님의 말씀(23:11)이 성취되고, 바울 사도는 자신의 소명을 이루어 가게 됩니다. 당신의 삶의 여정에도 시련과 굴곡이 있지만, 그 여정의 끝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믿음의 여정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오해와 누명을 떨쳐버리고 믿음의 여정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달라고 구해 보십시오. 성령님께서 당신의 삶을 거룩하고 복된 길로 이끌어 주시며, 당신의 앞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소명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기 원합니다!
시편 143:8
내가 주님을 의지하니,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게 해주십시오. 내 영혼이 주님께 의지하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