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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24년 3월 27일(수)

관리자 2024-03-25 (월) 06:07 2년전 1689  

매일묵상 3월 27일(수)


요한복음서 13:6-11

시몬 베드로의 차례가 되었다. 이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내 발을 씻기시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베드로가 다시 예수께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 발은 절대 씻기지 못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예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내 발뿐만이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겨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미 목욕 한 사람은 온 몸이 깨끗하니, 발 밖에는 더 씻을 필요가 없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예수께서는 자기를 팔아 넘길 사람을 알고 계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묵상)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발을 씻기려고 하실 때, 베드로는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다만 베드로는, 제자가 스승을 섬겨야 한다는 상식과 고정관념, 다시 말해 스승은 제자의 발을 씻길 수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윗사람과 아랫사람 사이에 맺어진 사회적 권력관계 속에서 당신이 말하고 행동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예수님의 모범을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당신이 버려야 할 습관과 바꾸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장차 지상 교회의 지도자가 될 베드로에게 세상의 질서와 다른, 섬김의 지도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여전히 예수님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겨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씻겨 주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 맺고 있는 관계의 내용과 깊이가 본질임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자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닙니다. 세속적인 상하관계를 초월하여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섬김의 관계를 맺고 있느냐, 아니면 세속적인 관계에 머물러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특히 누군가를 이끄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에게는 섬김을 받으려 하기보다 먼저 섬기려 하는 자세가 필수적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의도를 마음에 깊이 새겨보십시오. 당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혹은 신앙공동체 안에서 먼저 섬기려는 자세로 대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 곁에 머무는 사람이라고 다 깨끗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도 겸손하게 주님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섬김의 지도력을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십시오. 베드로를 씻겨 주시고 품어 주신 주님의 사랑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씻겨 주시고 따뜻하게 품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섬기는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깨끗하고 진실하게 섬기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시편 51:10-12

아,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여 주시고, 내 속을 견고한 심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며, 주님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어 가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내가 지탱할 수 있도록 내게 자발적인 마음을 주십시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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