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3월 25일(월)
요한복음서 12:27-36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여야 할까? ‘아버지, 이 시간을 벗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 아니다. 나는 바로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왔다.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십시오.” 그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 왔다. “내가 이미 영광되게 하였고, 앞으로도 영광되게 하겠다,” 거기에 서서 듣고 있던 무리 가운데서 더러는 천둥이 울렸다고 하고, 또 더러는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 하였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날 것이다. 내가 이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께서 자기가 당하실 죽음이 어떠한 것인지를 암시하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인자가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아직 얼마 동안은 빛이 너희 가운데 있을 것이다. 빛이 있는 동안에 걸어다녀라. 어둠이 너희를 이기지 못하게 하여라.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빛이 있는 동안에 너희는 그 빛을 믿어서, 빛의 자녀가 되어라.”
(묵상)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괴로움을 솔직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괴로움은 자신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과 일치시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괴로움을 가져다주는 사람이나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일은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그 일 혹은 그 사람에 관련된 괴로움은 하나님의 뜻과 어떤 관계에 놓여 있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빛의 자녀가 되어라.” 어둠은 감추는 것이고 빛은 드러내는 것입니다. 어둠 속을 다니는 사람은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 속에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갑니다. 빛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기의 말과 행동을 비추어 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아갑니다. 빛의 자녀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보십시오. 이 말씀이 당신의 마음에 어떤 울림을 일으킵니까?
괴로워하면서도 예수님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오늘도 삶의 괴로움을 안고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 온 당신을 향해 주님은 사랑의 손길을 펴 주십니다. 빛의 자녀가 되라는 주님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십시오. 괴로움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서 영광과 승리의 시간에 다다르게 될 것입니다.
(성찰)
당신이 벗어나고 싶은 괴로움은 무엇입니까?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괴로움을 이기고 빛의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시편 27:1-3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나의 대적자들, 나의 원수들, 저 악한 자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왔다가 비틀거리며 넘어졌구나. 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 나는 무섭지 않네. 용사들이 나를 공격하려고 일어날지라도, 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려네. 주님, 나에게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 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 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