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3월 22일(금)
요한복음서 12:20-26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들 가운데 그리스 사람이 몇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리 벳새다 출신 빌립에게로 가서 청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예수를 뵙고 싶습니다.” 빌립은 안드레에게로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은 예수께 그 말을 전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서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 자기의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생에 이르도록 그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나를 섬기려고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묵상)
그리스(헬라) 사람 몇 명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빌립과 안드레가 그들의 소식을 예수님께 전했습니다. 빌립과 안드레는 그리스식 이름을 가진 제자입니다. 이들이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인자가 영광을 받을 때가 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광의 때’는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 유대인의 울타리를 넘어서 그리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이방 사람을 향해 퍼져나가는 때입니다. 그런데 이 영광의 때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는 때’입니다. 영광의 시간은 고난과 희생과 죽음의 문을 통과한 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통과해야 할 고난과 희생과 죽음의 문은 무엇입니까?
지금 당신이 누리는 모든 삶은 누군가의 고난과 희생과 죽음의 씨앗이 맺게 해준 열매들입니다. 당신을 위해 기꺼이 희생의 문을 통과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더 나아가 누군가의 삶에 맺어질 풍성한 열매들을 위해 당신이 통과해야 할 희생의 문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희생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죽음의 시간을 거친 후, 크고 풍성한 열매로 나타날 영광의 때를 믿고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죽지 않는 밀알은 썩은 밀알이 되어, 결국 죽은 밀알이 됩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땅에 떨어져 죽은 후 영광의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신 주님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십시오. 주님을 섬기고,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높여 주실 것입니다.
(성찰)
열매 맺는 밀알이 되기 위해, 내가 떨어지고 낮아지고 죽기까지 희생해야 할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많은 열매 맺는 밀알이 되기를 원합니다!
시편 121:1-8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 주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 낮의 햇빛도 너를 해치지 못하며, 밤의 달빛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너를 모든 재난에서 지켜 주시며, 네 생명을 지켜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네가 나갈 때나 들어올 때나, 이제부터 영원까지 지켜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