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3월 15일(금)
요한복음서 10:24-30
그 때에 유대 사람들은 예수를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의 마음을 졸이게 하시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이면 그렇다고 분명하게 말하여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가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그 일들이 곧 나를 증언해 준다. 그런데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도 더 크시다. 아무도 아버지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가지 못한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묵상)
오늘 본문은 예수님 당시 유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다시 한번 보여 줍니다. 그들은 메시아(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작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도 그분의 정체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기대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도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는 유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들의 믿음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당신의 기대가 무엇인지 돌아보십시오. 당신은 자신의 욕망과 기대를 떠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한 이유는 예수님의 말과 행동이 그들의 기대와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시대 유대 사람들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걸어가셨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사람들의 열망을 성취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각자의 열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이끌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자신의 열망을 성취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당신의 믿음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은 세상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소명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양들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로 당신을 부르시는 목자의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만유보다 크신 성부의 사랑과 그 사랑을 몸으로 보여 주시는 성자의 은혜가 당신에게 임할 것입니다.
(성찰)
욕망의 시선을 거두고 믿음의 눈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라가겠습니다!
시편 43:5
내 영혼아, 어찌하여 그렇게도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도 괴로워하느냐?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