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월 20일(화)
요한복음서 2:13-22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주님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 하고 기록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니, 무슨 표징을 우리에게 보여 주겠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짓는 데에 마흔여섯 해나 걸렸는데, 이것을 사흘 만에 세우겠다구요?”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자기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뒤에야, 그가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서, 성경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묵상)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사건에 이어,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신 사건은, 예수님의 사역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묵은 것이 지나가고 새것이 찾아왔음을 보여 줍니다. 묵은 것은 성전 제사 종교입니다. 새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세워지게 될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리스도교는 낡은 제사 종교가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은혜로 세워진 하나님 나라의 현실입니다. 당신의 믿음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돌아보십시오. 죽은 제사의 종교입니까? 아니면 주님과 함께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 나라의 현실입니까?
성전은 지상에서 가장 거룩한 곳이어야 하지만,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성령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신의 몸과 마음은 성전입니다. 성전으로서 당신의 모습이 어떤지 돌아보십시오. 성령님이 계시는 곳으로서, 주님이 계시는 곳으로서 당신의 몸과 마음이 거룩하게 회복되기 위해, 당신 안에서 무엇을 쏟아내고 무엇을 치우시겠습니까?
예수님은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전을 다시 세운다고 말씀하신 것은, 자신이 사흘 만에 부활하게 될 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성전을 세우기 위해,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까지 희생제물로 내놓으셨습니다. 당신이 거룩한 성전으로 다시 세워지기 위해, 주님의 십자가 희생이 있었음을 마음 깊이 새기십시오. 주님의 희생과 사랑을 생각하며 새로운 성전으로, 거룩한 성전으로 다시 세워지기를 열망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성찰) 새로운 성전으로,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거룩한 성전으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시편 25:4-5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종일 주님만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