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월 16일(금)
요한복음서 1:43-50
다음 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떠나려고 하셨다. 그 때에 빌립을 만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빌립은 벳새다 출신으로,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고향 사람이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만나서 말하였다. “모세가 율법책에 기록하였고, 또 예언자들이 기록한 그분을 우리가 만났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입니다.” 나다나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빌립이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보시오.”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보아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나다나엘이 예수께 물었다.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나다나엘이 말하였다. “선생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내가 너를 보았다고 해서 믿느냐? 이것보다 더 큰 일을 네가 볼 것이다.”
(묵상)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는 과정에 일어난 일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이 빌립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빌립은 평소 알고 지내던 나다나엘을 예수님에게 데려왔고, 나다나엘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빌립과 나다나엘의 우정은 인간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넘어서 하나님 나라와 구원과 영생의 복음을 함께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의 여정에 친밀함을 유지하며 동행하는 벗이 있는 것은 큰 복입니다. 믿음의 여정에 동반하는 당신의 벗은 누구입니까?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 율법과 예언서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거짓이 없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기 전에, 나사렛 출신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소?’라는 그의 말은, 예수님 시대에 대부분 사람이 가졌던 생각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말은 그가 예수님께 칭찬을 듣기는 했지만, 그 시대의 편견에 갇혀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우리 시대에도 출신 지역이나 학벌 혹은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등으로 사람의 가치와 인격을 평가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견이나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로운 눈으로 사람과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빌립과 나다나엘을 부르신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와 구원과 영생의 자리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신앙의 여정에 동행하는 벗들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칭찬하시고 격려하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신앙의 벗들을 허락하심에 감사하는 기도를 올려 드립시다. 고난과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과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시는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찰) 신앙의 동반자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믿음의 벗들과 동행하며 주님의 뒤를 따라가겠습니다!
시편 31:19, 23-24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시려고 주님께서 마련해 두신 복이 어찌 그리도 큰지요? 주님께서는 주님께로 피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베푸십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복을 베푸십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들아, 너희 모두 주님을 사랑하여라. 주님께서 신실한 사람은 지켜 주시나, 거만한 사람은 가차없이 벌하신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아, 힘을 내어라. 용기를 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