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11월 17일(금)
학개서 2:20-23
그 달 이십사 일에, 주님께서 다시 학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스룹바벨 유다 총독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내가 하늘과 땅을 뒤흔들겠다. 왕국들의 왕좌를 뒤집어엎겠다. 각 민족이 세운 왕국들의 권세를 내가 깨뜨리겠다. 병거들과 거기에 탄 자들을 내가 뒤집어엎겠다. 말들과 말을 탄 자들은, 저희끼리 칼부림하다가 쓰러질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스알디엘의 아들, 나의 종 스룹바벨아, 그 날이 오면, 내가 너를 높이 세우겠다. 나 주의 말이다. 너를 이미 뽑아 세웠으니, 내가 너를 내 옥새로 삼겠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묵상)
학개 예언자를 통해 스룹바벨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집니다. 스룹바벨은 페르시아 제국이 파견한 총독이며, 남유다 왕국의 19대 왕인 여호야긴(고니야)의 손자입니다. 앞서 예레미야 예언자는 여호야긴 왕이 바빌로니아에 비참하게 끌려가게 될 것을 경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야긴 왕이 내 오른손에 끼워진 옥새 가락지라고 하더라도, 빼버리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서 22:24-30) 하지만 이제 스룹바벨을 하나님의 옥새로 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심판의 시대가 다 지나가고 회복과 축복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 시대를 돌아보면서, 심판의 시대가 지나가고 회복과 축복의 시대가 임하기를 구하며 잠시 머무르십시오.
앗시리아와 바빌로니아 그리고 페르시아까지도, 하나님의 옥새 앞에서는 뒤집힐 수밖에 없습니다. 스룹바벨의 이름은 이후 역사에서 잠시 사라졌다가, 예수님의 탄생 내력을 밝혀주는 족보에서, 그리스도의 조상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마태복음서 1:12) 심판의 시대에서 회복과 축복의 시대 그리고 희망의 시대로 넘어가는 지점에 스룹바벨의 이름으로 재건된 제2 성전이 있었습니다. 스룹바벨은 하나님의 옥새가 되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모든 믿음의 형제자매들 역시 하나님의 옥새입니다. 하나님의 옥새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당신이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귀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옥새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당신을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오늘도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성찰) 하나님의 옥새가 되어, 그 뜻을 이루고 있는가? 그 영광을 나타내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심판의 시대를 넘어 회복과 축복의 시대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시편 84:1-12
만군의 주님, 주님이 계신 곳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주님의 궁전 뜰을 그리워하고 사모합니다. 내 마음도 이 몸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쁨의 노래 부릅니다. 만군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참새도 주님의 제단 곁에서 제 집을 짓고, 제비도 새끼 칠 보금자리를 얻습니다. 주님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복됩니다. 그들은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 우리의 방패이신 하나님,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 주신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주님의 집 뜰 안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곳에서 지내는 천 날보다 낫기에, 악인의 장막에서 살기 보다는, 하나님의 집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주 하나님은 태양과 방패이시기에, 주님께서는 은혜와 영예를 내려 주시며, 정직한 사람에게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내려 주십니다. 만군의 주님,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