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10월 31일(목)
요한계시록 2:12-17
“버가모 교회의 심부름꾼에게 이렇게 써 보내어라. ‘날카로운 양날 칼을 가지신 분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네가 어디에 거주하는지를 알고 있다. 그 곳은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너는 내 이름을 굳게 붙잡고, 또 내 신실한 증인인 안디바가 너희 곁 곧 사탄이 살고 있는 그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네게 몇 가지 나무랄 것이 있다. 너희 가운데는 발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 발람은 발락을 시켜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고, 음란한 일을 하게 한 자다.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 그러니 회개하여라. 만일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속히 너에게로 가서, 내 입에서 나오는 칼을 가지고 그들과 싸우겠다. 귀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감추어 둔 만나를 주겠고, 흰 돌도 주겠다. 그 돌에는 새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 돌을 받는 사람 밖에는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
(묵상)
버가모 교회를 향한 칭찬은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버가모는 로마 황제숭배와 우상숭배의 중심지였고, 신실한 증인인 안디바가 순교한 곳입니다. 박해의 시대에는 모든 지역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탄의 왕좌(황제의 신전)가 있는 우상숭배의 중심지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일은 더욱 위험하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신실한 증인 안디바와, 그의 순교를 지켜보면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버가모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을 마음속에 그려 보십시오. 당신의 믿음 생활을 위협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의 믿음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조건들을 헤아려 보면서 잠시 머물러 감사 기도를 드리십시오.
버가모 교회를 향한 책망은 발람의 교훈을 따르는 사람과 니골라 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 당의 가르침이란 그리스도교 신앙을 왜곡하는 이단적 사상과 행동을 가리킵니다. 참된 교훈과 가르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교훈과 가르침은 날카로운 양날 칼처럼 진리와 오류를 구분하여 갈라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우리의 신앙적 삶이 세속의 교훈과 왜곡된 가르침에 오염되지 않도록, 말씀의 거울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참된 교훈과 가르침으로 삶을 채워 나가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보십시오. 참된 교훈과 가르침으로 삶을 채워 나가기로 결단하십시오. 감추어진 만나를 얻을 것이며, 오직 당신에게만 허락된 흰 돌과 같은 신비한 보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당신의 삶을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성찰)
신실한 신앙생활을 위협하거나 방해하는 사탄의 왕좌는 무엇인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감추어 둔 만나와 흰 돌을 얻기 원합니다!
시편 5:11-12
그러나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누구나 기뻐하고, 길이길이 즐거워할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기쁨을 누리도록, 주님께서 그들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복을 베풀어 주시고, 큼직한 방패처럼, 그들을 은혜로 지켜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