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8월 9일(금)
사도행전 18:24-28
그런데 알렉산드리아 태생으로 아볼로라는 유대 사람이 에베소에 왔다. 그는 말을 잘하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다. 그는 이미 주님의 ‘도’를 배워서 알고 있었고, 예수에 관한 일을 열심히 말하고 정확하게 가르쳤다. 그렇지만 그는 요한의 세례밖에 알지 못하였다. 그가 회당에서 담대하게 말하기 시작하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의 말을 듣고서, 따로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아볼로는 아가야로 건너가고 싶어하였다. 그래서 신도들이 그를 격려하고, 그 쪽 제자들에게 아볼로를 영접하라고 편지를 보냈다. 그는 거기에 이르러서,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신도가 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그가 성경을 가지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면서, 공중 앞에서 유대 사람들을 힘있게 논박했기 때문이다.
(묵상)
아볼로가 말을 잘하고 성경에 능통하였지만, 하나님의 도에 대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더 배우고 익혀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유대민족의 울타리를 넘어서 세계 인류를 향하고 있다는 것과 복음의 능력이 유대적 관습과 율법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아볼로가 이미 성경을 알고 있었지만, 복음에 대해 새롭게 배워야 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새롭게 우리를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에게 했던 것처럼 당신에게 더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또 더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당신이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아볼로가 에베소(아시아)에서 아가야(유럽의 그리스반도 남부지방)의 고린도로 건너 갈 때, 에베소 교회의 신도들은 아가야의 신도들이 아볼로를 영접하라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가야의 신도들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신도가 된 사람들’ 이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아볼로의 선교활동이 아볼로 자신의 성경지식과 말솜씨와 새로운 깨달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선교적 사명은 우리의 지식과 노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 있어야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신앙적 여정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당신보다 앞서가시며 앞길을 열어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그 은혜를 마음에 담고 잠시 머물러 보십시오.
오늘도 말씀 묵상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 보십시오. 주님을 통해 더 배우고 새롭게 깨닫는 은혜를 경험해 보십시오. 당신보다 늘 앞서가시면서 앞길을 열어주시는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복된 하루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찰)
더 배우고 새롭게 깨달아 가고 있는가?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
은혜의 발자취를 따라 가겠습니다!
시편 33:20-22
주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요, 우리의 방패이시니, 우리가 주님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그 거룩한 이름을 의지하기에 우리 마음이 그분 때문에 기쁩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