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거룩한 독서12/엄마아빠와 함께 하는
“두 민족이 너의 태 안에 들어있다. 너의 태 안에서 두 백성이 나게 될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할 것이다.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창세기25:23 말씀을 먼저 읽고 써봅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인 이삭이 자라서 리브가라고 하는 예쁜 여자와 결혼했어요. 리브가가 아기를 가졌는데, 쌍둥이었어요. 그런데 뱃속에서부터 두 형제가 싸움질을 했어요.
드디어 쌍둥이가 엄마 뱃속에서 차례로 나왔어요. 형 이름은 에서인데요, 얼굴이 빨갛고, 몸에 털이 많고, 우락부락하게 생겼어요. 동생은 야곱인데요. 얼굴도 하얗고 몸에는 털도 없었어요. 형은 남자답게 사냥을 좋아했고, 동생 야곱은 엄마 옆에 있는 것을 좋아했어요.
어느 날 형 에서가 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왔어요. 배가 몹시 고팠습니다. 그 때 마침 동생 야곱은 팟죽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팟죽을 좀 다오.” 그러자 야곱이 대답했습니다. “형이 형의 자리를 나에게 넘겨주면 내가 팟죽을 줄께.”
이 이야기를 듣고 에서가 생각했어요. ‘당장에 배가 고픈데 형의 자리가 무엇이 중요하담. 먹을 것이 중요하지.’ 에서는 “그래, 그렇게 하자”고 하면서 형의 자리를 동생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생각해 보아요
“왜 엄마 뱃속에서부터 형제가 다투었을까요?”
“형 에서는 어떤 사람 같아요?”
“동생 야곱은 어떤 사람 같아요?”
“만일 동생이 형 보다 세지면 동생은 형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형과 동생은 친구에요. 잘 돌보고 아끼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