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주 하나님이 땅을 만드실 때에, 주 하나님이 땅위에 비를 내리지 않으셨고,
땅을 갈 사람도 아직 없었으므로, 땅에는 나무가 없고, 들에는 풀 한포기 돋아나지 않았다."
(창세기2:5)
창세기 2,3장은 1장과는 성격이 다른 창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창조 이야기는 솔로몬 왕궁의 신학자들이 기록한 이야기 입니다.
솔로몬 시대는 다윗의 통일 왕국 토대 위에서 한창 문화를 건설하던 시기입니다.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실 때 = 하늘보다 땅이 먼저 나오지요. 이제 창조의 관점이 구체적인 인간의 자리로 옮겨집니다.
하나님은 땅위에 비를 내리지 않고 =그러니 땅은 메마르겠지요. 메마름! 이것이 창조 이전의 세계입니다.
땅을 갈 사람이 없었으므로 =하나님은 비를 내리지 않고, 땅을 경작할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메마르죠.
땅에는 나무가 없고, 들에는 풀한 포기 나지 않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는 이 땅을 푸르게 하는 작업입니다.
이 한 구절에서 앞으로 일어날 하나님의 창조의 내용을 짐작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비를 내려 땅을 적실 것이고(하나님의 은총),
하나님은 사람을 지어 땅을 갈게 해서(인간의 노동)
이 땅을 푸르게 풍요롭게 하실 것입니다.(아름다운 세상 탄생)
하나님은 오늘도 창조활동을 하십니다.
우리에게, 이 땅 위에 흠뻑 비를 내리십니다.
이 촉촉한 땅을 우리는 갈아서 나무로 풀로 가득하게 해야 합니다.
한 주 내 삶에서 푸른 생명을 경작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남북 관계가 이토록 황폐합니다.
이 메마른 땅을 평화의 푸르름으로 가득 경작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의 노동입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복된 한 주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