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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일 성령강림후 여덟째주일

관리자 2025-07-28 (월) 10:05 1년전 740  

2025년 8월 3일 / 성령강림후 여덟째주일

잠언 8:9-11, 17-21

총명이 있는 사람은 이 모든 말을 옳게 여기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 모든 말을 바르게 여긴다. 너희는 은을 받기보다는 내 훈계를 받고, 금을 선택하기보다는 지식을 선택하여라. 참으로 지혜는 진주보다 좋으며, 네가 갖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도 이것과 비교할 수 없다.나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며, 나를 간절히 찾는 사람을 만나 준다. 부귀와 영화도 내게 있으며, 든든한 재물과 의도 내게 있다. 내가 맺어 주는 열매는 금이나 순금보다 좋고, 내가 거두어 주는 소출은 순은보다 좋다. 나는 의로운 길을 걸으며, 공의로운 길 한가운데를 걷는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재물을 주어서, 그의 금고가 가득 차게 하여 줄 것이다.

 

베드로전서 2:11-17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나그네와 거류민 같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적 정욕을 멀리하십시오. 여러분은 이방 사람 가운데서 행실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그들은 여러분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욕하다가도, 여러분의 바른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간이 세운 모든 제도에 주님을 위하여 복종하십시오. 주권자인 왕에게나, 총독들에게나, 그렇게 하십시오. 총독들은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벌을 주고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게 하려고 왕이 보낸 이들입니다. 선을 행함으로 어리석은 자들의 무지한 입을 막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러분은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그러나 그 자유를 악을 행하는 구실로 쓰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사십시오.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십시오.

 

마태복음서 6:16-24

“너희는 금식할 때에, 위선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띠지 말아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남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한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네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낯을 씻어라. 그리하여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게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서 보시게 하여라. 그리하면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다가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며,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간다.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 지혜로운 나그네 ]

1. 지혜로운 나그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지혜로운 나그네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을 나그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향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그 나라를 향해 걷고 있는 순례자요, 여행자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영원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처럼 살지 않고, 지혜로운 나그네의 길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세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혜로운 나그네인가? 지혜로운 나그네가 되기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리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2. 잠언: 참된 가치를 분별하는 나그네

구약 본문(잠언 8장)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은보다 내 훈계를 받고, 금보다 지식을 택하여라. 참된 지혜는 진주보다 더 귀하다.”이 말씀은 지혜가 세상의 어떤 보물보다 귀하다고 말해 줍니다. 사람들은 돈, 명예, 성공을 추구하며 삽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물질보다 하나님의 뜻과 가치, 즉 지혜와 총명을 먼저 구합니다.

 잠언의 말씀은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강조합니다.

첫째는 분별력입니다. 총명한 사람은 겉과 속을 구별하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무엇이 진짜 가치인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둘째는 공의와 의로움입니다. 참된 부는 단지 돈이 많은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의롭게 얻은 부입니다. 지혜는 우리를 그 길로 이끕니다. 그 길에서 나오는 열매는 든든한 재물, 즉 지속 가능한 평안과 존경받는 삶입니다.

 무엇을 귀하게 여기고 계십니까? 분별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3. 베드로전서: 자유와 절제를 아는 나그네

베드로 사도는 우리를 나그네요 거류민이라 부르며 이렇게 말합니다. “육체적 욕망을 멀리하십시오. 선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잠시 머무는 순례자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모으고 쌓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 가는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욕망을 절제하는 자유입니다. 진짜 자유인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짜 자유인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말합니다. “자유를 악의 구실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라.”

 지금 어떤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순례자는 짐이 가벼울수록 길을 잘 걸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으십시오. 욕망과 집착, 비교와 불안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래야만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해 홀가분하고 진실하게, 그리고 기쁘고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4. 마태복음: 하늘에 보물을 쌓는 나그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도, 녹도, 도둑도 없다.” 세상 사람들은 땅에 보물을 쌓기 위해 살아갑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땅의 보물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많은 것을 소유할수록 불안해하고, 움켜쥐려 하고, 혹시 잃을까 하며 두려워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늘에 쌓은 보물, 즉 감사와 자족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과 나누는 것들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보물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을 것이다.”

 지금 내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5. 지혜로운 나그네의 삶

지혜로운 나그네는 참된 가치를 분별합니다. 지혜로운 나그네는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살아갑니다. 지혜로운 나그네는 하늘에 보물을 쌓으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향한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이 여정은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지혜와 은혜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이고, 우리는 마침내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성찰) 내가 지금 내려놓아야 할 불필요한 짐은 무엇인가?

(응답) 지혜로운 나그네로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를 지혜로운 나그네로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여정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이 땅의 유혹과 욕망 속에서 무엇이 참된 가치인지 분별하게 하시고, 지혜와 총명으로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게 해주십시오. 불필요한 짐들을 과감히 내려놓고, 자유인으로서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게 하시며,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섬길 수 있게 해주십시오. 보물을 땅에 쌓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쌓으며 살아가게 하시고, 자유와 절제의 균형 안에서 가볍고도 정직한 발걸음을 내딛게 해주십시오. 우리를 지혜로운 나그네의 길로 이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관리자 2025-07-30 (수) 11:16 1년전
좋은 나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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