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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6일 성령강림후 넷째주일

관리자 2025-06-29 (일) 10:27 1년전 830  

2025년 7월 6일 / 성령강림후 넷째주일


출애굽기 32:1-4, 19-20

백성은, 모세가 산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으니, 아론에게로 몰려가서 말하였다. “일어나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한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론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아내와 아들 딸들이 귀에 달고 있는 금고리들을 빼서, 나에게 가져 오시오.” 모든 백성이 저희 귀에 단 금고리들을 빼서, 아론에게 가져 왔다. 아론이 그들에게서 그것들을 받아 녹여서, 그 녹인 금을 거푸집에 부어 송아지 상을 만드니, 그들이 외쳤다. “이스라엘아! 이 신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신이다.”

모세가 진에 가까이 와서 보니, 사람들이 수송아지 주위를 돌면서 춤을 추고 있었다. 모세는 화가 나서, 그는 손에 들고 있는 돌 판 두 개를 산 아래로 내던져 깨뜨려버렸다.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우고, 가루가 될 때까지 빻아서, 그것을 물에 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였다.


디모데전서 6:6-19

자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경건은 큰 이득을 줍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세상에 가지고 오지 않았으므로, 아무것도 가지고 떠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도 해로운 욕심에 떨어집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을 파멸과 멸망에 빠뜨립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가다가, 믿음에서 떠나 헤매기도하고, 많은 고통을 겪기도 한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 악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가십시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영생을 얻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그대를 부르셨고, 또 그대는 많은 증인들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나는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에게 훌륭하게 증언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대에게 명령합니다. 그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그 계명을 지켜서,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 정한 때가 오면, 하나님께서 주님의 나타나심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찬양 받으실 분이시요, 오직 한 분이신 통치자이시요,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이십니다. 오직 그분만이 죽지 않으시고, 사람이 가까이 할 수 없는 빛 속에 계시고, 사람으로서는 본 일도 없고, 또 볼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에게 존귀와 영원한 주권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명령하여, 교만해지지도 말고,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도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 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시오. 또 선을 행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아낌없이 베풀고, 즐겨 나누어주라고 하십시오. 그렇게 하여, 앞날을 위하여 든든한 기초를 스스로 쌓아서, 참된 생명을 얻으라고 하십시오.


누가복음서 16:13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그가 한 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 쪽을 떠받들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

1. 

오늘 말씀의 제목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입니다. 바울 사도가 디모데에게 권면한 이 말씀은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이 세상에서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싸우는 싸움이며, 이때 직면하는 세속의 저항에 맞서 싸우는 싸움입니다. 지금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2.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모세와 함께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 가까이에서 잠시 머무르게 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산에 오릅니다. 그런데 밑에서 기다리던 백성들이 모세가 내려올 때까지 참지 못하고, 아론에게 달려가서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론은 백성들의 금고리를 받아서 금송아지 상을 만듭니다. 


참지 못하는 것, 기다리지 못하는 것, 조급함을 부리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형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을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 섬기며 신의 축복과 위로를 쉽게 받으려는 마음 역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의 표현입니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는 것, 보이지 않는 분이지만 보이는 그 어떤 것 보다 더 깊이 사랑하고 굳게 신뢰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품고 살아가야 할 마음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은 바로 이 조급한 성과주의와 결과주의에 맞서서 흔들리지 않는 목표를 향해 나가는 싸움이 아닐까요?


조급함의 표현,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표현인 금송아지 우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고 부수고 가루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우상처럼 자리 잡고 있는 조급함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깨고 부수고 가루로 만들어야 할 우상은 무엇입니까? 보이는 것과 손에 잡히는 것들과 숫자로 계량할 수 있는 것들로 하나님을 대체하면서 우리의 불신앙을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며,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3. 

조급한 마음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확인하고 그것을 믿으려는 불신앙은 무엇보다 재물을 향한 인간의 마음을 부추깁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처럼 한 사람이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재물에 대한 열망은, 참고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보니, 재물의 힘에 의지하게 됩니다.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얻으려는 이런 마음은, 사실 하나님의 힘을 이용하여 재물을 얻으려 하는 태도입니다. 실제로는 재물을 신처럼 섬기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재물을 향한 인간의 열망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적수입니다. 주님께서는 재물에 대한 인간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적당한 타협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음을 잘 아시기에, 당혹스러울 만큼 단호하게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금도 재물에 대한 열망과 염려로 마음이 흔들리는 우리들을 보시면서, 주님은 어떤 말씀을 하실까요?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먹을 것과 입을 것으로 자족할 줄 아는 것(디모데전서 6:6)이 해결책이 아닐까요? 하지만 우리 모두 부유한 삶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을 숨길 수 없고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우리의 마음을 잘 아는 바울 사도는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마음은 사람을 파멸과 멸망에 빠뜨리며,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말합니다.(6:9-10) 악의 뿌리를 잘라내는 것이 악에서 떠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악의 뿌리는 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질수록 우리는 더 잘 참고 기다릴 수 있으며, 더 잘 믿게 되며 더 자유로워집니다.


바울 사도는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이면 없어질 돈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하십시오. --- 선을 행하고, 남을 돕는 일에 부유해지고,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십시오. 그들이 그렇게 하면, 그들은 영원토록 무너지지 않을 보물창고를 짓고, 참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6:17-19 / 메시지 성경)  


이 권면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한 권면입니다. 이 권면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5. 

오래 참고 기다리는 사람, 보이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 재물보다 하나님을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 자족하며 겸손하게 베풀고 나누어 주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사람입니다.


(성찰) 자족하며 참고 기다리고 있는가?


(응답) 믿음 안에서 힘을 다해 달려가겠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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