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회원가입로그인
수련원안내 기도동산 신학마당 신앙과 예술 성서와 말씀 수련숲 알림란
 
 


2025년 2월 2일 주현절 넷째주일

관리자 2025-01-30 (목) 08:22 1년전 886  

2025년 2월 2일 / 주현절 넷째주일


미가서 6:6-8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높으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합니까? 번제물로 바칠 일 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가면 됩니까? 수천 마리의 양이나, 수만의 강 줄기를 채울 올리브 기름을 드리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내 허물을 벗겨 주시기를 빌면서, 내 맏아들이라도 주님께 바쳐야 합니까? 내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빌면서, 이 몸의 열매를 주님께 바쳐야 합니까? 너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인지를 주님께서 이미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미 말씀하셨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1:19-27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시도 더디 하십시오.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모두 버리고, 온유한 마음으로 여러분 속에 심어 주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저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얼굴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모습을 보고 떠나가서 그것이 어떠한지를 곧 잊어버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끊임없이 그대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행한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

누가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혀를 다스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신앙은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은,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주며,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서 7:13-23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그 길이 널찍하여서,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너무나도 좁고, 그 길이 비좁아서, 그것을 찾는 사람이 적다.”

“거짓 예언자들을 살펴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굶주린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따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어서 불 속에 던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

“나더러 ‘주님, 주님’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 ]


1. 

오늘 말씀의 제목은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두 좋은 나무가 되는 길을 찾고 좋은 열매를 맺는 삶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미가서의 저자는 남 유다 왕국 멸망 약 100여 년 전에 활동한 예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앙적 변질이 사회적 타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당시 남 유다 왕국의 현실이었습니다. 미가 예언자는 예루살렘 성이 폐허더미가 되고 성전이 있던 산에 수풀만 무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12) 


오늘 본문에서는 수천 마리의 양이나 수많은 올리브 기름을 제물로 바쳐서 하나님을 만족시키려 했던 당시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에 언급된 엄청나게 많은 제물은 오직 부자들과 최고위층의 사람들만 바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미가 예언자의 지적에는 당시 남 유다 왕국의 왕족들과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한 사회 상층부를 향한 비판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제물로 하나님을 만족시키려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외면한 채 수천 마리의 양이나 수많은 올리브 기름이라는 제물만 드리는 것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공의(미슈파트)를 실천하라는 것은 구약 예언자들의 일관된 요구입니다. 인자(헤세드)를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신뢰하며 그 사랑에 신실하게 응답하라는 것입니다.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는 공의와 인자와 겸손한 순종입니다. 


당신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공의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순종하고 있습니까?


3. 

야고보서는 전통적으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사랑과 자비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런 내용은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치됩니다. 오늘 본문도 실천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청하고 성내지 말 것, 더러움과 악을 버리고 말씀을 마음에 새길 것, 말씀을 듣지만 말고 실행하는 사람이 될 것, 혀를 다스릴 것,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며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자기를 지킬 것 등 참된 경건과 참된 신앙적 실천의 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믿음의 자녀들이 맺어야 할 좋은 열매들입니다. 


특별히 25절에서는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에 대해 말해줍니다. 율법은 의무와 제약을 주는 것인데 자유를 주는 율법이란 무슨 의미일까요? 율법을 이론이나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결코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율법은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자유를 얻게 합니다. 숙제를 함으로써 숙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다 행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저 최선을 다하고 그 나머지를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에 맡길 뿐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는 것만으로는 자유를 얻지 못합니다. 최선을 다한 후 그 이후의 일을 자비와 은총에 맡김으로써 우리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할 때, 우리가 특별히 집중해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27절에 제시된 대로, 고난을 겪고 있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 주는 일과 자기를 지켜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이런 삶의 실천이 믿음의 자녀들이 맺어야 할 좋은 열매들입니다. 야고보는 이런 실천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깨끗하고 흠이 없는 참된 경건이라고 말합니다. 


참된 경건을 이루기 위한 당신의 노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고 있습니까?


4. 

산상수훈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오늘의 복음서 본문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경고입니다. 좁은 문(13-14)에 대비되는 넓은 문이 있으며, 좋은 나무에 대비되는 나쁜 나무로서 거짓 예언자들이 있고 또한 주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에 대비되는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좁은 문을 걸어가고,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으며,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좁은 문을 지나면 좁은 길이 나옵니다. 문이 순간적인 결단을 의미한다면, 길은 지속적으로 지녀야 할 태도를 의미합니다. 결단과 함께 따르는 삶이 요구됩니다. 


거짓 예언자들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왜곡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드나들기 쉬운 넓은 문과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넓은 길로 사람들을 이끌어 갑니다. 쉽고 편한 길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따라가지만,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열매는 좁은 길을 걸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주님을 부르짖는 것은 물론이고, 기적을 행하고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만 좁은 문을 통과하고 좁은 길을 걸어가서 생명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당신이 내려야 할 결단은 무엇입니까? 좁은 길을 걸어가기 위해 당신은 어떤 태도를 지속적으로 지녀야 합니까?


5. 

믿음의 열매는 공의를 실천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겸손히 순종하는 삶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삶입니다. 좁은 문을 지나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는 삶입니다. 이런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은 생명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성찰) 좁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응답) 좋은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겠습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copyright